양조 설비 업체의 사후 관리능력 평가가 핵심
크로네스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 네트워킹 파티'

개성 있는 레시피로 맥주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그 후에도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상업 브루어리의 기본덕목인 이 부분이 브루어들에게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
지난 6월 14일 크로네스코리아 서울 문정동 사옥에서 국내 주요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모여 품질 관리와 위생 문제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에 정기적으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Stammtisch’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 전반부에는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고, 후반부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카브루, 바네하임, 더테이블 브루잉, 칼리가리 브루잉 등 기존 브루어리의 관계자들과 브롱스 등 브루어리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곳, 또 비전바이오켐 등 맥주 재료 공급을 맡고 있는 곳 등에서 두루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기술 세미나는 맥주 제조기술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카펠러(Christian Kappeler) 크로네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총괄이 진행했다.
그는 최근 국내 브루어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품질 관리와 위생 이슈를 비중 있게 다뤘다.
원재료의 적합한 취급 방법, 최근 전세계 크래프트 양조장들의 공정 트렌드 등과 함께 맥주의 주재료인 물, 맥즙, 효모를 다룰 때 품질 관리를 각각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양조 설비 내부를 세척하는 CIP(Clean-In-Place)의 중요성과 CIP 방법인 물리적, 화학적 방법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서 브루어리를 오픈하거나 확장할 때 생각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이 주어졌다. 맥주 생산 규모, 생산하는 맥주의 종류, 생산 비용, 관련 규정 준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것이었다. 크리스티안 총괄은 생산량 중심의 운영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생산 프로세스를 고려한 설비적인 관점에서도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많은 브루어리들이 문의한 ‘양조 설비 도입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크리스티안 총괄은 우선 설비 공급사에서 맥주 설비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제공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험이 많은 회사일수록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고객에게 설비 공급 범위(scope of supply)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판매업자들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낮은 비용의 설비를 선정했는데 판매자가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고의로 꼭 들어가야 할 기계나 파트를 빠트린 채 견적을 제공하는 바람에 나중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브루어가 설비 파트 하나하나를 다 알 수 없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설비 공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설비 공급사가 A/S가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나 휴대폰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A/S를 잘 제공하는 제조사 제품을 구매한다. 하물며 투자 비용이 상당한 양조 설비 A/S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대다수 외국 양조 설비의 경우 국내 판매 에이전트는 있지만 A/S 대응은 불가능해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 생산 차질로 인한 손해는 물론이고 설비 보수까지 고스란히 브루어리가 감당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크로네스 설비는 강점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크로네스코리아는 국내에 업계 최대 규모로 전문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브루어리의 문의 사항을 전화로 간단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테크니컬 서포트’ 제도가 있어 한국, 태국, 독일의 서비스팀을 통한 24시간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크로네스는 맥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하이네켄, AB인베브와 같은 대형 맥주업체를 포함해 파운더스, 스톤, 바이엔슈테판, 에스트렐라 담 등 수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크로네스를 선택했다.
최근 국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도 이런 크로네스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크로네스의 양조 장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글로벌 크래프트 브루어리 레퍼런스의 자세한 내용은 크로네스 공식 홈페이지(www.kron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크래프트 브루어를 위한 스페셜 홈페이지(craftbrewing.krones.com)에서는 크래프트 맥주 생산공정별 사양에 맞는 크로네스 솔루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천수 크로네스코리아 대표는 “컨설팅, 설치, 유지관리, A/S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국내에서 맥주 설비회사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싶다”며 “국내에서 1호 설비가 판매 됐고 올해 4호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DITOR_황지혜